한독 ‘케토톱’, 누적 매출 3000억 달성

입력 2022-07-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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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은 6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케토톱의 한독 누적 매출 3000억 원 달성을 기념하는 사내 행사를 가졌다. 임직원들이 축하 메시지가 적힌 폼보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독)

한독의 붙이는 근육통·관절염 치료제 ‘케토톱’이 한독 누적 매출 3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누적 매출 3000억 원은 한독이 2014년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문을 인수한 지 약 8년 만에 이룬 성과다. 한독은 인수 당시 연매출 200억 원 수준이던 케토톱을 두 배 이상 성장시켜 2019년 4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5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독은 케토톱을 인수한 뒤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갔다. 2017년 337억 원을 투자해 충북 음성에 플라스타 공장을 준공했으며,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제품을 개선하고 다양한 종류를 출시하고 있다. 또한, 오리지널 40매의 소분 포장 박스를 제거해 포장 단계를 간소화하고 내부 박스를 재생 용지로 바꿨으며, 제품을 담는 봉투를 친환경 생분해 봉투로 변경하는 등 친환경 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독 일반의약품 사업실 김미연 상무는 “케토톱 한독 누적 매출 3000억 원 달성은 회사의 아낌없는 투자는 물론 각 부서 임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통증을 캐내기 위해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케토톱은 1994년 출시 이후 30년 가까이 일반의약품 외용소염진통제 시장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케토톱 오리지널 제품 외에 손가락과 손목 등 밴드처럼 감아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즈의 ‘케토톱 밴드 타입 혼합형’, 열감을 더한 ‘케토톱 핫’과 ‘케토톱 핫 밴드 타입’, 국소부위 통증을 집중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케토톱 핫 미니’ 등이 있다.

한독에 따르면 케토톱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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