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북미 고객사 수요로 올해 역대 최대 실적 기대 ‘매수’ - KB증권

입력 2022-07-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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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일 비엥이치에 대해 북미 고객사 향 수요를 바탕으로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2022년 실적은 매출액 1조4795억 원, 영업이익 1395억 원으로 추정돼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경기 둔화 영향으로 2022년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외에 주요 경쟁사 이탈로 인한 내부 점유율 상승, 프리미엄 제품 비중 증가로 인한 제품 믹스 개선 등도 긍정적인 실적을 전망케 하는 요소”라며 “국내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700만대 수준에서 올해 1400만대 수준으로 확대돼 관련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우호적인 환율과 연간 매출 2000억 원 규모의 차량용 무선충전패드 실적도 4분기부터 반영돼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꼽았다.

이어 “통상 2분기는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실적이 본격 반영되기 전인 계절적 비수기이나 매출 3153억 원, 영업이익 225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며 “주요 경쟁사였던 삼성전기의 FPCB(연성회로기판) 사업 철수로 삼성디스플레이 내 점유율이 상승한 가운데, 북미 고객사의 프리미엄 모델 향 RFPCB(경연성회로기판) 추가 주문 효과 및 국내 고객사 폴더블폰용 RFPCB 실적 일부 반영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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