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있슈] “하이트진로, Z세대 TERRA 점유율 주도…2분기 호실적 전망”

입력 2022-06-09 08:33수정 2022-06-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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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9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Z세대가 주도하는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4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수도권과 유흥시장을 중심으로 회복하면서 가격인상 효과가 온전히 반영될 것”이라며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수도권 유흥시장과 젊은층의 수요가 좋은 테라를 통해 점유율 확대 국면에 재돌입이 기대된다”며 “맥주 제품의 세대변화는 93년 HITE X세대, 2006년 Cass M세대에 이어 2019년 이후엔 Z세대가 주도하는 TERRA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업황이 회복되면서 마케팅 비용 증가 가능성이 있긴 하나 가격 인상 효과와 매출 성장으로 과도한 부담은 제한될 거란 분석이다.

지난 1분기 하이트진로는 오미크론의 영향에도 준수한 실적을 거뒀다. 1분기 매출액 5837억 원, 영업이익 581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9.1%, 9.8% 늘었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주류 시장 침체 우려가 있었으나 업황 회복과 기저효과, 가격인상에 따른 가수요가 더해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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