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바이오코리아 2022’서 타액키트에 높은 관심”

입력 2022-05-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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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의 부스에서 탄자니아 정부기관 관계자가 제품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피씨엘)

다중면역진단 기반의 고위험군 바이러스 체외진단 전문기업 피씨엘은 ‘바이오 코리아 2022’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22는 국내 최대 국내 제약·바이오 행사로, 올해 17번째를 맞아 전 세계 50개국 7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피씨엘은 이번 행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달 29일 국내 최초로 정식 허가를 획득한 타액(침)을 이용한 코로나19 신속검사키트인 ‘PCL 셀프테스트 COVID19 Ag’ 와 감염병 등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PCLOK II’ 등을 선보였다.

행사 참석자 중 일반 시민들은 타액을 이용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에 큰 관심을 보였다. 참가부스를 운영한 피씨엘 관계자는 “타액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을 현장에서 느끼고 있다”면서 “이번 주부터 약국과 편의점에서 제품이 판매되기 시작됐고, 다양한 유통채널과 공급을 위한 구체적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PCLOK II는 의료환경이 비교적 낙후된 저개발 국가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는 현장형 신속진단장비이다. ABC 카트리지를 장착하면 코로나와 A형독감, B형독감을 동시에 30분 내 구분 할 수 있는 제품으로, 민감도가 병원의 대형장비와 동일해 응급실이나 1차병원에서 즉시에 검사하고 처방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의 주최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방문한 정부기관 관계자들을 피씨엘 측에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등 지원을 펼쳤다.

피씨엘 관계자는 “탄자니아 정부기관 관계자들은 병원을 찾아가기 어렵고 말라리아와 성병 등 감염병이 유행하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이동성, 편의성, 정확성’ 등을 모두 갖춘 PCLOK II의 활용성이 매우 높다는 것에 크게 공감했다”면서 “또한, 호주에서 참가한 임상시험수탁(CRO) 업체는 COV04ST 진단키트를 포함한 여러가지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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