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가 SPC삼립에 대해 리오프닝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 주가를 9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다.
11일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B2B 채널 실적 회복을 반영했다”며 “지난해 최악의 영업환경 속에서도 핵심 사업부의 호실적이 지속됐고 최근 리오프닝에 따라 B2B 채널이 회복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기존 베이커리 위주의 사업에서 신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행착오가 발생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높은 안정성을 구가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추진 중인 신사업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이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역시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베이커리는 메가 브랜드 육성 노력, 푸드는 카테고리 확장 및 온라인 채널 활용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렸다고도 볼 수 있으나, 전략적인 요인이 더 컸다”며 “선제적으로 식빵 캐파를 증설했고, 온라인 채널에 대응하기 위해 새벽 배송 채널 확대, 카테고리 확장, 채널별 특성에 맞는 전략적인 제품 출시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