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세...미 금리인상·경기 침체 우려 영향

입력 2022-05-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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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상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지속
닛케이225지수, 약 2개월 만에 최저
중국 증시, 정부 지원책 발표에 소폭 상승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 추이. 10일 종가 기준 2만6167.10.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10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공격적인 긴축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이어진 가운데 일부 증시에서는 저가매수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152.24(0.58%)포인트 떨어진 2만6167.10에, 토픽스지수는 16.01(0.85%)포인트 내린 1862.38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70(1.06%)포인트 상승한 3035.84에, 대만 가권지수는 12.78(0.08%)포인트 오른 1만6061.70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시간 오후 4시 40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88.06포인트(1.94%) 떨어진 1만9613.90에 거래 중이다. 싱가포르 ST지수는 43.19포인트(1.32%) 밀린 3231.88을 나타내고 있지만 인도 센섹스지수는 313.45포인트(0.58%) 오른 5만4784.12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간밤 급락한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아 지난 3월 16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저치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2만6000선 밑으로 떨어지는 장면도 있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가속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또다시 폭락했다. 특히 S&P500지수는 1년 만에 4000선을 내줬다. 주요국이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도시 봉쇄 조치가 장기화하는 것도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중국증시는 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해 임대료 인하와 중소기업 정책을 발표한 영향으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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