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비서실장ㆍ나머지 조각 인선 언제쯤 이뤄지나

입력 2022-04-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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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발표한 기획재정부 등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필두로 나머지 부처 후조 인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윤 당선인이 인선을 서두르는 부처는 교육부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중소기업벤처부 등 10개다. 대통령실 인선도 남아 있다. ‘경제 원팀’을 강조했던 만큼 금융위원장이나 금감원장, 공정거래위원장 등의 인사가 함께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윤 당선인의 국정운영 핵심 키워드였던 ‘경제안보’의 밑그림을 그릴 외교ㆍ안보 라인 인선은 완성 단계에 있다. 외교부 장관에는 4선의 박진 의원이, 주미대사에는 조태용 의원이 유력하다. 통일부 장관에는 인수위 부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이 부상했으나 본인이 고사하고 있다. 권 의원은 주중대사와 국회 정보위원장을 지낸 데다 독일 통일 관련 책을 번영하는 등 북한 문제에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는 점에서 적임자로 점쳐진다.

법무부 장관 후보로는 비정치인 출신이 유력하다. 윤 당선인의 사법연수원 23기 동기인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이 무게 있게 거론되는 가운데 강남일 전 대전고검장과 한찬식 전 서울동부지검장, 조남관 법무연수원장도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교육부 장관 후보로는 정철영 서울대 교수, 김창경 한양대 교수, 나승일 전 교육부 차관 등이 후보군에 올라있다.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는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과 이철규 국민의힘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군으로 부상한 뚜렷한 인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로는 장성민 전 의원과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유력시됐던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고사 의사를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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