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가 주류시장도 ‘후끈’···위스키 경매서 7550만원 세트 ‘낙찰’

입력 2022-03-3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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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비이엑스 스피리츠코리아)

위스키 애호가를 비롯해 수집가, 재테크에 관심이 큰 고객들이 아트데이 옥션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하이엔드 주류 컬렉션 경매에서 초고가 상품이 낙찰됐다.

주류 수입사인 비이엑스 스피리츠코리아(이하 비이엑스 스피리츠)는 30일 오후 4시부터 아트데이 옥션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경매에서 ‘더 라스트 드롭’ 콜렉션이 한 위스키 애호가에게 7550만 원에 낙찰됐다고 31일 밝혔다.

하이엔드 위스키 컬렉션인 ‘더 라스트 드롭’ 1세트는 △블랜디드 스카치 위스키3병 △싱글 그레인 스카치 위스키 1병 △싱글몰트 위스키 1병 △버번 위스키 1병 △자메이카 럼 1병씩 총 7병으로 구성됐다.

구성 제품 중 가장 관심을 끈 1980년도에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에서 생산된 ‘더 라스트 드롭 1980 버팔로 트레이스 버번 위스키’는 전세계에서 총 240병만 한정 생산된 제품으로 중후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해외에서 한 병 구매가격만 약 3000만 원에 달해 경매 참가자들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 외에도 전세계적으로 150병만 한정 생산된 ‘더 라스트 드롭 1977 덤바튼 싱글 그레인 스카치 위스키’를 비롯해 ‘더 라스트 드롭 1970 글렌로티스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더 라스트 드롭 1976 베리 올드 자메이카 럼’을 비롯해 스카치 위스키의 전설적 위스키 메이커인 콜린 스캇의 ‘더 라스트 드롭 스캇 시그니처 50년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와 ‘더 라스트 드롭 1971 블랜디드 스카치 위스키’ 그리고 ‘더 라스트 드롭 56년 블랜디드 스카치 위스키’ 각 1병으로 구성됐다.

이번 콜렉션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바로 전세계적인 위스키 메이커들이 함께 한 제품으로 더욱 더 관심을 끌었다. 바베이토스산 포스퀘어럼의 리차드 씰(Richard Seale), 사제락 드 포지 꼬냑의 셀러 마스터인 데니스 라호락테이트(Denis Lahouratate)와 글렌리벳 증류소와 시바스 브라더스를 총괄 및 페르노리카에서 47년간 마스터 블렌더였던 콜린 스캇(Collin Scott)의 테이스팅을 거쳐 완성된 제품으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이숭노 비이엑스 스피리츠 대표는 “이번 경매가 진행된 ‘더 라스트 드롭’은 다양한 주류 카테고리에서 한정 상품으로 가치가 높은 제품들로 구성해 더욱 더 경매 참가자들에게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더 라스트 드롭’ 브랜드에 한국 소비자들이 관심도가 높았던 만큼 앞으로도 가치가 높은 하이엔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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