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자산형성 주머니는] 삼성증권, 1000원으로 시작하는 신종자본증권 추천

입력 2022-03-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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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증시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이자수익을 받을 수 있는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을 추천했다.

신종자본증권은 금융사들이 자기자본비율(BIS)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만기가 없는 영구채로, 보통 5년 또는 10년 뒤 발행사가 채권을 되사는 ‘콜옵션’ 조건이 붙는다.

주된 발행사가 안정성 높은 은행지주사이고, 최근 금리 인상으로 발행금리가 높아지면서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 올해 발행됐거나 발행 예정인 신종자본증권의 5년 콜옵션 기준 발행금리는 연 4%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개월마다 이자를 받기 때문에 정기적인 현금흐름이 필요한 은퇴자나 법인자금을 활용하기 좋은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증권은 소액 투자자들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낮은 최소 투자금액은 물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간편한 매수로 다양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봉 삼성증권 상품지원담당은 “시중금리가 상승하는 상황이지만 오히려 높아진 금리에 이자수익을 노린 만기까지 보유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면서 “모바일 앱에서 소액으로도 손쉽게 투자가 가능해진 점도 최근 인기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5년 이상의 투자 기간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이미 발행돼 채권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신종자본증권을 매수하는 방법도 있다. 최근 시중금리가 상승하면서 채권가격이 하락해 수익성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금리와 채권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이 발행해 콜옵션 권리행사일 3년 미만의 신종자본증권도 16일 기준 세전 연 3%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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