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및 동남아지역 프랜차이즈업 유망"

입력 2009-02-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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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중소 서비스업 해외투자 전략연구' 보고서

우리나라 서비스산업 분야별 발전상황과 해외 투자대상국의 경제·산업수준을 감안했을 때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는 프랜차이즈업이, 일본에서는 음식점업이 투자대상으로 유망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26일 지식경제부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의뢰해 작성한 '중소 서비스업 해외투자 전략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주요국의 서비스업 경쟁력을 감안한 가장 유망한 투자대상국은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영국 등 5개국이었다.

분야별로는 중국의 경우 프랜차이즈업 외에도 의료서비스업, 도로운송업, 음식점업이, 베트남은 유통업(전반)과 프랜차이즈업, 미용업, 의료시비스업, 교육서비스업이 유망한 투자대상이라는 게 KIEP의 진단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방송프로그랩 콘텐츠와 IT서비스업, 프랜차이즈업, 온라인게임이 유망한 투자분야로 선정됐다.

일본에서는 음식저업과 모바일콘텐츠, 실버산업이, 영국은 IT서비스업과 게임산업, 디자인산업이 유망 진출분야로 꼽혔다.

이번 분석은 해당분야 산업경쟁력과 함께 그 나라의 시장현황, 진출장벽 등을 함께 감안한 것이다.

그러나 이들 분야가 유망해도 서비스업은 제조업에 비해 간접적인 진출장벽이 많은 만큼, 투자 결정에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지 소비시장 동향분석, 우수기업 벤치마킹, 기존업체와의 경쟁을 위한 타깃 고객선정 및 서비스 차별화 등 마케팅 전략의 수입은 물론, 우수한 한국인력의 확보와 현지 노동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교육계획의 수립 등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는 게 KIEP의 조언이다.

지경부 해외진출기업지원단 임성영 과장은 "서비스업 투자는현지 내수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지 소비트렌드에 대한 명확한 분석이 필요하다"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개도국은 충분한 현지 조사와 기 진출업체의 벤치마킹이 필요하며, 선진국은 현지 업체와의 제휴 등을 통해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비스업 분야에 대한 해외투자를 원하는 중소기업들은 해외진출기업지원단의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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