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알짜 주유 카드' 5종은?

입력 2022-03-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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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한 주유소에 게시된 유가. (연합뉴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고유가 시대에 쏠쏠한 주유 특화카드 5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카드는 리터당 할인이나 적립이 아니라 주유 결제 금액에서 일정 할인을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먼저 신한카드 '딥 오일'은 4개 정유사(GS칼텍스ㆍSK에너지ㆍS-오일ㆍ현대오일뱅크) 중 직접 한 곳을 선택해 10% 할인받을 수 있다. 최대 3만 원까지 주유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비소, 주차장 10% 할인과 더불어 편의점, 커피, 영화 등의 생활 혜택도 제공된다.

KB국민카드의 '탄탄대로 오토카드'는 모든 주유소와 충전소에서 10~15%, 월 최대 5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량정비·부품·인테리어, 주차장, 세차장, 기타 차량 서비스 업종에서도 10% 할인되고 자동차 보험 연 1회 2만 원 할인 등 차량 소유자라면 필요한 혜택을 두루 갖추고 있다. 통신요금 자동 납부 및 편의점 등 생활 혜택도 갖췄다.

하나카드 '멀티 오일 모바일카드'도 4대 주유소에서 10% 할인을 제공한다. LPG 충전 금액도 포함되며 월 최대 3만 원까지 청구 할인된다.

삼성카드 'iD 에너지'는 4대 주유소에서 1만 원 이상 주유 시 1만 원 할인되며 전월 실적에 따라 월 3회까지 할인해준다.

롯데카드 '아임 드라이빙'의 경우 주유 패턴에 맞춰 여섯 가지 옵션(SK에너지ㆍGS칼텍스ㆍ현대오일뱅크ㆍS-오일ㆍ평일ㆍ주말) 중 하나를 선택, 5만 원 이상 주유 시 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그 외에는 5% 할인된다. 주차장, 세차장, 대리운전, 엔진오일 교환, 자동차보험 할인 등 기타 차량 관련 혜택도 갖췄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대부분의 주유 혜택 카드가 리터당 일정 금액의 할인 혹은 적립을 제공해 기름값이 오르더라도 더 많은 혜택을 챙기기 어렵지만, 주유 금액의 일정 비율을 할인해주는 카드는 기름값이 오르면 조금이나마 더 혜택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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