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하루새 10만 명 늘어 40만명 육박…38만3665명 역대 최다

입력 2022-03-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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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600만 명 돌파...140만여명 재택치료 중
사망자 269명으로 역대 최다...위중증 환자는 1066명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음압병동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2일 40만 명에 육박하면서 또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누적 확진자는 600만 명이 넘었으며 사망자도 1만 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8만366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9일(34만2433명)보다 4만1231명 더 많았다. 전날(28만2983명)보다 10만678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 수도 620만6277명으로 코로나19 발생 782일 만에 600만 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수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유행이 정점 구간에 들어서며 증가 폭은 다소 둔화한 상황이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이달 22일 전에 정점에 이르고,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가 29만5000~37만2000명 사이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10만7941명, 서울 8만437명, 인천 2만373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절반 이상인 21만2113명이 나왔다.

확진자 급증에 사망자와 위중증환자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사망자는 269명으로 하루 전보다 40명 늘면서 연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누적 사망자도 1만144명으로 1만 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6%로 집계됐다.

사망자 대부분이 70세 이상 고령자였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6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71명, 60대 24명, 50대 12명, 40대 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066명으로 전날(1116명)보다 50명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빠르게 오르는 추세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61.9%로 전날(61.5%)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57.6%이며 비수도권 가동률은 이보다 높은 71.9%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43만2533명으로 전날(131만851명)보다 11만4482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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