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일 "대학생에 대한 국가장학금을 확대하고, 대학에 다니지 않는 청년들에게도 자기 계발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투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일 "대학생에 대한 국가장학금을 확대하고, 대학에 다니지 않는 청년들에게도 자기 계발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의 꿈이 우리의 희망이다. 청년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현재의 국가장학금 지원 정책에 대해 "수혜 대학생이 104만 명으로 전체 대학생의 48.2%에 불과하고, 선정 기준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과 지원액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대상 선정을 위한 소득 산정 때 부모의 소득이나 재산 인정 내역 등을 세부적으로 확인할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득 구간 산정 이의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또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청년이 30%대에 달하는데, 그동안 대학생 위주로 국가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었다"며 "이는 공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취업이나 창업 등 미래에 대한 준비나 자기 계발을 내실 있게 하도록 국가가 도와야 한다"며 "미진학 청년들에게 국가장학금에 준해 자기 계발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