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제7회 석오기술상 우수 연구원 7명 시상

입력 2022-02-0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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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석오기술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콜마)

한국콜마는 제7회 석오기술상을 열고 2021년 한해 동안 혁신적 기술을 개발한 연구원 7명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석오기술상은 기술중심 경영철학을 강조하는 창업주 윤동한 회장의 정신을 담아 HK콜마 전 관계사 연구원들의 사기진작과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2015년에 제정됐다. 신기술 우수성, 기술을 이용한 시너지 효과 창출, 매출 성과 등을 기준으로 1∙2차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금까지 총 33명이 이 상을 수상했다.

이번 석오기술상 대상은 ‘다기능 입자 적용 UV 차단 기술’을 개발한 메이크업연구소 엄윤주 선임연구원이 수상했다. 이 기술은 자외선의 흡수, 반사, 분산 등 다기능의 입자(소재)를 선크림에 함유시켜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차단시킨다. 엄 연구원은 상금 500만 원과 상패를 받고 1년 동안 종합기술원 중앙회의실 이름을 ‘엄윤주 룸’으로 명명하는 영광을 안는다.

최우수상 수상자에는 ‘저점도 유액 내 TECA 안정화 기술’을 개발한 스킨케어연구소 신희영 선임연구원이 선정돼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 기술은 화장품에 핵심 유효 성분을 고함량시키면서도 변질 없이 안정화시키는 기술이다. 고객사인 동국제약의 센텔리안24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에 적용돼 홈쇼핑 히트 제품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우수상은 피부천연물연구소 김혜진 선임연구원과 HK inno.N 바이오기술센터 이윤정 책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스킨케어연구소 최지혜 선임연구원, 메이크업연구소 방철수 선임연구원, 콜마비앤에이치 식품과학연구소 임승희 선임연구원에게 주어졌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시장 환경에도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향한 연구원들의 뜨거운 열정이 돋보였다”며 “앞으로도 한국콜마의 융합기술 시너지를 창출해 신성장동력을 꾸준히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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