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가비, 이효리에게 받은 자필 편지…“너를 보면 꼭 나 같아” 감동

입력 2022-01-2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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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댄스팀 라치카의 리더 가비가 가수 이효리와의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우린 월드 스타일’ 특집으로 정영주, 이정현, 조나단, 가비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가비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하며 쿨한 명언으로 추억이 많이 생겼다”라며 “‘다른 사람 다 모르겠고 우리가 제일 잘했고 우리가 제일 멋있었어. 그럼 된 거야’라는 말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MAMA’ 때 내레이션이 필요하다고 해서 갔더니 대본에 그 유행어가 쓰여 있었다. 음악이 깔린 상태로 그걸 하라고 했다”라며 “거의 랩이었다. 어떻게 하냐고 물으니 제가 평소 하는 게 랩이지 않냐며 그냥 하라고 하더라. 해봤는데 정말 재밌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가비는 “녹음을 끝내고 효리 언니와 무대를 하는데 정말 영광이었다. 제가 언제 효리 언니 옆에서 랩을 해보겠냐”라며 “언니도 너무 좋아하셨다. 나중에 편지도 써서 주셨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편지를 통해 이효리는 가비에게 “너를 보면 팀을 생각하고 예능에서 캐릭터를 살리려 하는 모습이 꼭 나를 보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가비는 “나중에 제주도에 오면 연락하라고 전화번호도 주셨다”라며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한편 가비는 댄스팀 라치카의 리더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특히 가비를 비롯해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댄스팀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MAMA’에서 이효리와 합동 무대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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