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업체들이 임인년 검은 호랑이해를 기념해 다양한 아이템들을 출시한 가운데 레오파드 패턴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레오파드 패턴은 코디에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심플한 패턴 또는 무채색 계열의 의류에도 코디하기 쉬워 활용도도 높다.
7일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에 따르면 최근 눈길을 끄는 레오파드 패턴 브랜드는 발렌티노, 가니, 크리스찬 루부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렌티노의 2022년 봄, 여름 시즌 락스터드 레오파드 스몰 토트백은 올해 새롭게 나왔다. 가로 길이는 22㎝, 높이는 16㎝며, 최근 유행하는 미니 숄더백 크기다. 가방 양옆에 디자인된 발렌티노의 시그니처 스터드 장식과 레오파드 패턴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화려함을 강조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가방 내부 공간이 분리돼 있어 소지품 수납이 편리하며, 탈부착 가능한 숄더 스트랩과 레드 톤으로 포인트를 준 손잡이로 실용성까지 엿볼 수 있는 가방이다.
가니가 출시한 2022년 봄, 여름 시즌 러플 레오파드 퀼팅 토트백은 키치한 감성으로 최근 밀레니얼 세대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가니는 지난해 머스트잇에 입점한 이후 단숨에 판매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당 상품은 실제 표범 무늬를 떠올리게 하는 레오파드 프린팅과 가장자리 러플 장식을 통해 생동감이 느껴지는 가방이다. 가방 전체가 퀼팅 처리된 토트백으로 입체감을 느낄 수 있으며, 가로 41㎝, 세로 28㎝로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크리스찬 루부탱의 레오파드 앵클 부츠는 상품 전체가 큼지막한 레오파드 패턴으로 디자인된 점이 특징이다. 채도가 낮은 다크 오렌지 컬러감에 밑창 부분은 크리스찬 루부탱의 시그니처 레드 컬러 솔로 구성돼 있어 유니크함이 느껴지는 아이템이다. 뾰족한 모양의 앞코 디자인이 시크한 감성을 더해주며 치마, 스키니진 등 어떤 하의에도 매치하기 쉽다. 카프 헤어 소재로 제작됐으며, 부츠 옆면에 지퍼가 달려 있어 일명 세기말 패션으로 불리는 Y2K(Year 2000) 패션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