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180도 달라진다…진영 교체·점수판 설치 “공정한 경기 될 것”

입력 2022-01-0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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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왼), 이수근 (출처=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골 때리는 그녀들’의 경기 환경이 확 달라진다.

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이수근-배성재가 출연해 최근 논란이 된 편집 조작에 대해 직접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날 배성재는 “지난 연말에 시청자 여러분의 따끔한 질책과 충고를 잘 새겨듣고 다시 한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라며 “이번 일을 발판 삼아 조금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수근은 “많은 시청자분들이 요청하신 것처럼 전후반 진영 교체가 이루어질 것이며 언제든지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점수판이 설치된다”라고 확 달라진 ‘골때녀’의 경기 환경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실제 축구 경기처럼 경기감독관이 입회해 경기를 진행하며 주요 경기 기록은 홈페이지에 기록되어 누구나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수근은 “경기 자체는 항상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다. 경기 현장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감독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우리는 경기를 지켜보는 또 한 명의 시청자이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매의 눈으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하여 방송을 제작할 수 있게 두는 크게 뜨고 지켜보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제작진 역시 방송 전 자막을 통해 “득점 순서 편집으로 실망을 안겨드린 좀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앞으로는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예능답게 출연진의 열정과 성장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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