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행시장 공략 기틀 마련
▲야놀자 CI. (사진제공=야놀자)
야놀자는 인터파크의 사업 부문 지분 70%를 2940억 원에 인수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야놀자는 여행ㆍ항공ㆍ공연ㆍ쇼핑 등 인터파크 사업 부문 인수를 통해 글로벌 여행 시장 공략의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10월 인터파크 사업 부문 인수에 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두 달간 실사를 통해 이날 인수를 확정했다.
야놀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체 보유한 기술력,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터파크의 브랜드 로열티,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여행 예약부터 이동, 숙박, 체험, 구매까지 총망라한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전 세계 여행 시장을 선도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야놀자가 보유한 압도적인 국내외 숙박ㆍ레저 인벤토리를 인터파크에 공급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항공권 발권량 1위인 인터파크의 높은 브랜드 로열티와 서비스 경쟁력에 야놀자의 기술력을 결합해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항공 예약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김종윤 야놀자 대표는 “인터파크의 높은 브랜드 로열티 및 서비스 노하우에 야놀자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 글로벌 트래블테크 기업으로 적극 육성하는 것이 이번 인수의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K-트래블의 혁신 가치를 인정받음과 동시에, 위드 코로나 시대 해외 여행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