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종속회사인 에코밴스의 생분해성 플라스틱(PBAT) 공장 건설을 위해 79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 영향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 49분 기준 SKC는 전일 대비 1.38%(2500원) 오른 1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SKC 공시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는 에코밴스가 보유한 ‘생분해성 플라스틱/바이오 플라스틱(PBAT/PBS)’ 생산기술 및 관련 지식재산권을 받고 그 대가로 에코밴스의 신주 전량(7900주)을 배정 및 교부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증권가에선 SKC의 실리콘 음극재 사업 역량을 기대한 목소리가 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월 초 SKC는 실리콘 음극재 초기 생산능력을 1200톤으로 언급했는데 업계 추정 실리콘 음극재의 판가를 고려하면 100% 가동 시 약 150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빠르면 내후년 하반기에 상업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SKC는 실리콘 음극재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7배 이상 키울 것으로 예상되고, 기술 개발 및 시장 개화 속도 등을 고려해 고함량 제품에 대한 대응도 동시에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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