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농기계ㆍ스마트팜ㆍ스마트 모빌리티, 미래 3대 핵심 성장 축
대동이 현대오토에버와 미래 플랫폼 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JV) 설립 목적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대동은 스마트 농기계와 스마트팜, 스마트 모빌리티를 미래 3대 핵심 성장 축으로 현재 ICT, AI, 농업 빅데이터 기반 농기계를 활용해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정밀농업 솔루션과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파밍 플랫폼 사업, 개인형 모빌리티 제품, AI 기반 고객관리 플랫폼 서비스 등의 전략실행이 본격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대동 측은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IT시스템 개발, 운영 역할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IT 전문회사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부문 기술력을 비롯해 차량 소프트웨어와 빅데이터, AI 중심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대동은 DT 기반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작 회사를 설립해 AI 및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농업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작물 육종, 파종, 시비, 생육, 수확 등 농업 전 주기에 걸친 정밀농업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미래농업 비즈니스를 완성할 계획이다.
대동은 70여 년간 농기계 사업을 통해 구축한 개발, 생산, 판매, 서비스 시스템과 농산업의 기술과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농기계 생산과 유통을 통해 확보한 사업역량을 활용해 충전기 개발ㆍ보급, 거점 충전소 설치ㆍ운영, 차량ㆍ배터리 공유, 관제센터운영, 관리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e-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구축한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대동은 농기계를 넘어 더 높은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솔루션과 플랫폼 중심의 미래농업과 모빌리티 비즈니스를 펼칠 계획”이라며 “현대오토에버 간 협력으로 ‘미래농업 시장’은 물론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빠르게 만들고, 기회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