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원ㆍ달러 환율, 급등세 이후 숨 고르기 진행…보합권 등락 전망

입력 2021-11-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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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키움증권은 원ㆍ달러 환율의 상승 출발을 전망하면서도, 최근 하락세를 보인 달러화 흐름을 감안했을 때 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NDF 원ㆍ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83.85원으로 2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그러나 소폭 하락한 달러 등을 감안할 때 보합권 등락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지표와 뉴욕 증시가 혼재된 결과를 보인 가운데 국채금리 하락과 최근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 과정이 이어지면서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6만8000명을 기록하며 전주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높게 발표됐다"며 "11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는 39.0을 기록하며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인플레이션 경계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긴축 우려로 달러가 급등한 이후 기대가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숨 고르기가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유로화 역시 유럽중앙은행(ECB)의 비둘기적인 행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급락한 이후 일부 되돌림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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