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원ㆍ달러 환율, 국채금리 상승 속 강세

입력 2021-11-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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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달러 강세와 뉴욕 증시 하락 등에 소폭의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차액결제선물환(NDF) 원ㆍ달러 1개월물은 4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달러 강세와 뉴욕 증시 하락 등에 소폭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는 뉴욕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가운데 국채금리가 인플레이션 경계감 등으로 상승하고, 뉴욕 증시 하락 등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11월 뉴욕제조업지수는 30.9로 전월(19.8)과 시장 예상치(22.0)을 모두 상회했다.

그는 “국제유가 상승과 지표 개선은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높이며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달러는 이에 연동하며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인플레이션은 중기적으로 2%는 하회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미국과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부각돼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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