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 마친 심상정, '주4일제' 정책 행보 본격화

입력 2021-11-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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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중앙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마쳐
대표공약 '주4일제' 정책 행보 닻올려
'주4일제' 추진하는 기업은행 노조 간담회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일 주4일제 정책 공약행보 첫번째 일정으로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 내 전국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 사무실을 방문해 노조원들과 주4일제 근무와 관련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대표 공약 '주4일제'를 위한 정책 행보에 나섰다.

이날 심 후보는 이날 중앙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오늘 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됐다. 국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첫걸음, 오늘부터 1일”이라며 "경제지표만 아니라, 시민의 삶이 성장하는 나라"를 약속했다.

그는 같은 날 오후 '주4일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 기업은행 금융노조와도 만났다. 심 후보는 간담회에서 "주4일제가 ‘시기상조’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지금이 ‘시기적절’이라고 생각한다"며 "주4일제는 위기의 시대를 건너기 위한 3대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심 후보가 말하는 3대 핵심 전략에는 △일과 휴식의 조화로 위드 코로나 △불평등한 노동격차 줄이기 △교통량ㆍ에너지 줄이기로 기후위기 극복 등이 있다.

이와 관련 심 후보는 "저의 주4일제와 신노동법은 패키지 정책"이라며 "주5일제조차 누리지 못하는 노동자들, 또 비정규직, 플랫폼 노동자들, 프리랜서, 예술인들, 나아가 자영업자들의 노동기본권을 대폭 강화하는 신노동법과 병행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 후보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재 주4일제를 추진하는 기업 노사를 비롯해 중소기업, 5인 미만 사업장, 자영업자, 노동 및 경제단체 대표자분들과 만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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