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주식시장은 코스닥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에너토크는 전 거래일 대비 29.91%(3200원) 오른 1만3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너토크는 '전동 액츄에이터'로 알려진 밸브 및 댐퍼 등의 자동개폐장치 생산 기업으로 원전 관련주로 묶여있다. 이날 에너토크의 강세는 두산중공업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정비사업 수주 소식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두산중공업은 UAE 원전 운영사인 나와에너지와 UAE 바라카 원전 1호기 정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2019년 나와에너지와 바라카 원전 1∼4호기에 대한 장기 정비사업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수주는 당시 계약의 일환으로 실행되는 계획ㆍ예방 정비 공사다. 현재 가동 중인 바라카 원전 1호기를 대상으로 내년 4월부터 3개월간 터빈ㆍ발전기를 비롯한 원자로 계통 주요 기기를 점검한다.
지아이텍은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30.00%(8400원) 오른 3만6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아이텍의 시초가는 공모가(1만4000원)의 2배인 2만80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1500~1만3100원)의 최상단을 약 7% 초과한 1만4000원으로 결정했다.
지아이텍은 2차전지와 수소전지 전극용 핵심 제품 제조기업으로 주요 생산 제품은 슬롯다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 중 PR(감광액) 도포의 핵심 제품인 슬릿노즐이다.
지아이텍은 지난 5~6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068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12~13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경쟁률 2968.4대 1을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받았다.
위지트는 전 거래일 대비 29.85%(400원) 오른 1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지트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지분을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관련주로 묶였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비트코인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가 상장돼 4.85%(1.94달러) 상승한 41.94달러(약 4만923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밖에 액토즈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29.67%(3100원) 오른 1만35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