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7일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병원과 시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298명 증가해 11만2363명으로 집계됐다. 1만1567명이 격리 중이고 10만6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11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732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298명은 7월 3일의 289명 이후 107일 만에 가장 적은 수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122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10월 들어 감소세로 접어드는 추세다.
강북구 소재 병원과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증가했다. 병원 종사자가 9일 최초 확진 후 종사자, 환자 등 3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4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종로구 소재 시장 관련 8명(누적 67명) △마포구 소재 시장 관련 2명(누적 101명)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누적 57명) △해외유입 2명 △기타 집단감염 18명 △기타 확진자 접촉 120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142명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약 950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757만6118명(79.7%), 2차 632만9932명(66.6%)이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3만4200회분, 화이자 96만882회분, 얀센 1만410회분, 모더나 27만8510회분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