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가 코백스 마켓플레이스에 합류했다.
셀리드는 지난 4일 코백스 마켓플레이스 동의서에 서명해 합류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셀리드는 코백스를 통해 백신이 공정하고 공평하게 분배되도록 역할을 함으로써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글로벌 생산 가속화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코백스 마켓플레이스는 코백스를 통해 공급 예정인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단기적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됐다. 코백스 마켓플레이스는 백신 제조업체 또는 원부자재 공급업체에서 필요한 수요 및 재고를 안전하게 입력하는 플랫폼을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에 제공한다. CEPI는 일치하는 제안 및 요청사항을 식별하고 코백스 사전구매 계약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 등재(EUL) 및 백신 생산량과 배송 타이밍 등을 포함한 객관적인 기준에 근거한 우선권에 따라 잠재적 수요를 매칭하게 된다.
셀리드는 코백스 마켓플레이스 참여자로서 백신 제조에 필수적인 원부자재를 요청하거나 제공하게 된다. 이에 셀리드의 AdCLD-CoV19-1 백신후보물질을 포함한 코로나19 백신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한 글로벌 협력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최근 셀리드는 AdCLD-CoV19-1(코로나19 백신) Part C(1상)의 대상자 투여를 완료했고 이달 중 후기 임상시험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으로, 내년 1분기 글로벌 임상시험 중간결과를 도출해 2분기 EUL을 획득할 계획이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는 “코백스 마켓플레이스에 참여할 기회를 계기로, 셀리드는 전 세계 소외계층에게 충분한 코로나19 백신 공급이라는 임무에 공헌하기 위해 자사의 자원과 기술을 활용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