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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워스트] 수소 관련주 '급등'… 카카오ㆍ아모레퍼시픽 '약세'

입력 2021-09-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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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종목, 동전주 제외, 투자이상종목 제외, 시총 200억 원 이상. (단위 : 십억원, 원, %) (제공 : 에프앤가이드(DataGuide))

이번 주(6~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83.55포인트 (2.61%) 내린 3117.51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조2459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097억 원, 9505억 원 순매도했다.

◇일성건설, 이재명 테마주로 '급등' = 일성건설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관련 테마주로 분류돼 한 주간 43.33% 급등했다. 특히 지난 3~4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28%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에 지난 10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성건설은 이 지사의 기본주택 관련 공약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지사는 역세권 지역에 30평대 아파트 100만 호를 지어 기본 주택으로 저렴한 임대료에 공급하겠다는 입장이다.

일성건설은 앞선 8월 말 캄보디아에서 캄퐁츠낭 등 5개 지역의 지방도로를 건설하는 3차 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공사 기간은 960일, 계약금은 504억 원으로 최근 매출액 14.79%에 해당된다

동양피스톤은 현대차그룹이 2040년을 수소 대중화의 원년으로 선언하는 등 수소전기차가 주목받은 영향으로 42.29% 급등했다.

지난 8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서 'H2비즈니스서밋'을 열고 수소기업협의체 활동에 나선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현대차와 269억원 규모의 수소전기차 연료전지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동양피스톤은 1977년 6월 설립됐으며 내연기관용 엔진피스톤을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는 피스톤 전문업체다. 앞서 친환경차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8년 11월 우신공업 수소연료전지자동차용 인클로저 및 매니폴드 블록 사업 양수계약을 체결했다.

코로롱과 코오롱글로벌도 지난 8일 'H2 비즈니스 서밋에서 수소 밸류체인 구축과 수소 솔루션 제공 등을 선포한 영향으로 각각 39.23%, 26.52% 급등했다. 이 자리는 코오롱그룹 4세인 이규호 부사장이 첫 공식 행보다.

이 부사장은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수소 솔루션 제공자가 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텍, 코오롱플라스틱 등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소연료전지, 코오롱글로벌은 그린수소 생산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 대성에너지(38.01%), 무학(34.85%), 태양금속(31.88%), SK가스(29.79%), 후성(29.31%), 인터지스(27.07%) 등도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부국철강, 전주 상승폭 그대로 반납 = 부국철강은 한 주간 17.78% 내려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특히 지난 6일 하루 만에 15.45% 급락했다. 이는 지난 2일 15.49% 급등하면서 차익 시현 매물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인터넷 플랫폼 규제 우려에 16.93% 급락했다. 카카오뱅크도 14.73% 내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제5차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상황 점검반 회의'를 열어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파이낸셜 등 온라인 금융 플랫폼이 금융당국에 등록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카카오는 해당 규제가 현재 상장을 추진 중인 계열사 카카오페이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에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그룹 계열사는 2015년 45개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118개로 늘었다. 이 과정에서 대리운전, 꽃 배달, 미용실 등 대부분 소상공인의 영역에서 낮은 수수료로 경쟁사를 몰아내고, 이후 독점적 위치를 활용해 플랫폼 수수료와 이용 가격을 인상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실적 악화 우려와 규제, 경쟁 심화 등의 우려로 13.36% 내렸다. 증권가들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하향 탓이다.

지난 9일 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 3분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27만3000원에서 23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조정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수요 약세가 아시아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으며, 회사의 전략 방향에 따라 중국에서 중저가 브랜드의 매출 감소가보다 확대 추세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삼부토건(-17.68%), 한세엠케이(-16.44%), 금양(-15.45%), 수산중공업(-14.53%), 에스디바이오센서(-13.15%), 주연테크(-12.20%) 등도 낙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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