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IBK기업은행장, 메타버스로 기업 대표들 만났다

입력 2021-09-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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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창업기업 지원·애로사항 대화 나눠
가상의 목포지점 방문 영업현장 의견 청취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6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메타버스를 통해 창업 기업 대표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IBK기업은행)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혁신 창업기업의 대표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했다.

7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윤 행장은 메타버스에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기업 보고플레이의 류승태 대표와 인공지능(AI) 기반 부동산 데이터 심사 서비스 기업인 탱커의 임현서 대표를 6일 만났다. 윤 행장은 이들과 창업 기업 육성과 지원,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IBK홍보관을 함께 관람했다.

류 대표는 “창업 초기 IBK의 지원을 통해 회사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메타버스 공간에서 사업에 대한 애로사항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임 대표도 ‘IBK창공’에 대한 경험과 향후의 비전을 밝히며 “은행과 기업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메타버스 내 가상의 목포지점을 방문해 영업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늘 현장에 가까이 있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자리를 마련했다”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메타버스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앞서 지난달 4일 기업은행은 IBK메타버스를 구축하기 위해 KT와 ‘혁신기업 지원 및 디지털 신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 중 디지털 신사업 분야는 양사가 IBK메타버스를 구축하고 디지털 ABC 기술을 활용한 AI 뱅커 개발을 골자로 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객 경험 혁신에 힘쓰고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에도 힘을 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행장은 당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발굴로 양사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의미 있는 협력모델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업은행은 혁신 창업기업에 금융 또는 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을 통해 창업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메타버스 관련 기업, 마이데이터 관련 기업들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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