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사흘째 하락했다. 다만 낙폭은 크지 않아 사실상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번주말로 예정된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미 경제지표가 부진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8월 컨퍼런스보드(CB) 소비자심리지수는 113.8을 기록해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예측치(124.0)도 밑돌았다.
3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9.3/1159.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4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59.5원) 대비 0.55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0.00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812달러를, 달러·위안은 6.4533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