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미국 중시 경기 둔화 우려 완화…상승 흐름 예상

입력 2021-08-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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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의 호재에 힘입어 오늘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MSCI 한국 지수 ETF는 1.61% MSCI 신흥 지수 ETF는 1.52% 상승했다. Eurex 코스피200 선물은 0.72%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코스피는 0.5%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개별 기업들의 호재성 재료가 유입되며 상승한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특히 국제유가가 만기일 영향을 뒤로하고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등한 가운데 상품 선물 시장의 강세도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높일 것으로 전망한다.

더불어 중국 정부의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M&A 승인 소식과 개별 기업들의 호재성 재료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63% 상승한 점 또한 긍정적인 요인이다. 여기에 달러 약세로 외국인 수급은 우호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한국 증시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한국 증시는 미국발 호재성 재료(조기 테이퍼링 지연, 화이자의 백신 전면 승인 등)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일것으로 예상한다.

전거래일에 이어 최근 2 주간 급락세가 과도했단 인식으로 기술적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국 내 신규 코로나 확진자 둔화에 따른 중국발 수요 회복 기대감도 재차 부각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볼 수 있다.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도 진정되고 있음을 감안 시 외국인 수급 여건도 점진적으로 호전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주에 상대적으로 낙폭이 덜했던 반도체 주가 흐름에서 볼 수 있듯이, 반도체 업황을 둘러싼 불안감이 완화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이 같은 반도체 업종의 주가 하방 경직성은 추후 증시 변동성이 추가로 확대되는 구간에서도 전반적인 증시의 하단을 지지해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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