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휴일효과도 안 끝났는데…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다시 1800명대

▲18일 10시 20분 충북 청주시 서원구의 한 공원에 모인 사람들이 술판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 강화된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된 충북 청주의 한 도시공원은 야간 야외 음주가 금지됐음에도 불야성을 방불케 하고 있다. (뉴시스)

휴일효과가 끝나기도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다시 1800명대로 치솟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1767명, 해외유입은 38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507명), 인천(91명), 경기(509명) 등 수도권(1107명)과 부산(123명), 울산(31명), 경남(104명) 등 경남권(258명)에 집중됐다. 대구(61명), 경북(35명) 등 경북권(96명)과 광주(30명), 전북(19명), 전남(32명) 등 호남권(81명), 대전(32명), 세종(6명), 충북(32명), 충남(70명) 등 충청권(140명), 강원권(40명), 제주권(45명)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5명, 지역사회 격리 중 23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은 25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인도네시아(9명) 등 중국 외 아시아가 26명, 유럽은 6명, 미주는 3명, 아프리카는 3명이다.

완치자는 2358명 늘어 누적 19만9582명이 격리 해제됐다. 격리 중 확진자는 2만6897명으로 558명 줄었다. 사망자와 중증 이상 환자는 전날보다 각각 5명, 12명 증가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71만8883명, 접종 완료자는 49만3672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2378만511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46.3%로 집계됐다. 접종 완료율은 20.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