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햇살론뱅크ㆍ카드 등 새 정책서민금융상품 출시"

입력 2021-07-09 08:52수정 2021-07-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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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 활용협의회 통해 민관 협력 강화"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7월 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9일 "햇살론뱅크, 햇살론카드 등 새로운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출시해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비대면, 원스톱(One-Stop) 대환대출이 가능한 전 금융권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해 저금리 대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17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 위기가 장기화하면서 서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세심한 금융지원 필요성이 계속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이달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를 24%에서 20%로 인하했다. 20% 초과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던 약 208만 명의 이자 부담이 매년 4830억 원 경감될 전망이다.

또 20%를 초과하는 기존의 고금리 대출에 대해 대환 상품인 안전망대출Ⅱ를 3000억 원 규모로 공급하고 최저신용자 대상의 햇살론17 금리를 17.9%에서 2%포인트(P) 인하해 햇살론15를 출시했다.

아울러 중금리대출이 중·저신용자 중심으로 공급되도록 요건을 개편하고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을 2023년 말까지 30% 이상으로 확대했으며 대부업자 대출도 확대되도록 중개수수료 상한을 1%P 인하했다.

이 차관은 또 "작년에 구축한 음성, 자율주행, 헬스케어, 안전, 국토환경 등 8대 분야 170종, 총 4억8000만 건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올해 6월에 개방했다"며 "올해에는 민간 수요를 기반으로 총 190종의 데이터를 추가 구축하고 2025년에는 1300여 종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대규모로 개방된 데이터의 활용을 촉진하고 활용기관의 피드백을 통한 지속적인 데이터 품질개선을 위해 지난달 대기업, 스타트업, 학계 등 18개 기관이 참여해 출범한 인공지능 데이터 활용협의회를 통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또 "데이터 접근성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 허브의 검색체계를 개편하는 등 플랫폼을 이용자 친화적 활용 환경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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