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회씩 해외 취항지에서 인술 펼쳐…올해는 코로나로 국내 봉사
▲7일 전라남도 여수로 의료봉사활동을 떠난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 자원봉사자들이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사)열린의사회와 함께 7일 전라남도 여수 소재 복지회관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열린의사회 소속 의사, 약사, 간호사, 의료기사의 등 의료진과 제주항공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22명이 참여했다.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2011년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10년간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아시아 각 지역에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을 진행하지 않았다.
제주항공은 의료진의 항공이동 편의를 제공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직원들로 자원봉사단을 꾸려 현지에서 공동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코로나19라는 특수적인 상황을 감안하여 국제선 재개 시점까지 국내 의료취약 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진정성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한 덕분에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열린의사회와 함께 20번째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에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