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실내 마스크 벗은 지 1주일 만에...“다시 쓰고 해외이동 자제”

입력 2021-06-2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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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확산세에 확진자 2개월 만에 최고치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드/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이 델타 변이 확산세에 방역 지침을 다시 강화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면서 불필요한 해외여행 자제를 촉구했다.

그는 이날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현재 수준에서 명령은 아니고 요청”이라면서 “해외에 갈 일이 없다면 가지 말라”고 말했다. 최근 빈야미나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키프로스에서 돌아온 가족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베네트 총리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면서 마스크 착용이 다시 의무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속도전에 전체 인구의 60%가량이 2차 접종까지 마친 이스라엘은 2월부터 단계적으로 봉쇄를 풀었고 4월에는 실외, 지난 15일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했다.

하지만 델타 변이 확산에 하루 신규 확진자가 15일 39명, 19일 46명, 21일 125명으로 늘면서 4월 20일 이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취임한 베네트 총리는 코로나 대응 내각을 다시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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