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삼성전자, 다양한 자금지원 프로그램으로 中企 지원

입력 2021-06-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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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상생협력데이’에서 휴대폰 케이스 협력사 ‘인탑스’의 이형민 상무가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된 신소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조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자금이 필요한 1·2차 협력사에 기술개발, 설비투자, 운전자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업체별 최대 3년간 90억 원까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2018년에는 3차 협력사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4000억 원을 추가 조성해 3차 협력사의 경영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협력사 납품 대금을 전액 현금 지급하고, 2011년부터는 지급 횟수를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물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30일 이내 지급하도록 하는 혁신적 물품 대금 지급 프로세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하나, 신한, 국민은행과 총 5000억 원 규모의 ‘물대지원펀드’를 조성해 1차 협력사가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물대지원펀드는 자금이 필요한 1차 협력사가 은행에 대출 신청을 하면 2차 협력사 간 월평균 거래금액 내에서 현금 조기 지급에 따른 필요 금액을 1년간 무이자로 대출해 주는 제도로 필요하면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2018년에는 3000억 원을 추가로 조성해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 협력사의 최저임금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지급하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해외진출 또는 수출용 자재 납품 중소기업이 수출용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수출입은행 연계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여력이 부족한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에 2013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청과 개발기금을 공동으로 조성해 중소기업의 연구ㆍ개발(R&D) 과제 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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