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티에스이에 대해 종합 반도체 부품ㆍ장비 생산업체로서 올해 성장을 주목할 만하다며 목표주가 9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늘어난 722억 원,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146억 원이 예상된다”며 “제품별 매출액은 Probe Card 234억 원(+17%), 소켓 94억 원(+85%)으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1분기 부진했던 OLED 검사장비가 긍정적이다. 수주 증가로 2분기 OLED 검사장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56% 증가한 68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2분기 이익률 개선에 주목하자. Probe Card 수요 증가에 따른 제품 판매 레버리지 효과와 고수익성 테스트 소켓인 ‘엘튠’ 매출 확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투자 포인트는 신제품 ‘엘튠(소켓)’”이라며 “지난해 4분기 실적 가세 이후 꾸준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525억 원(+113%)으로 하반기 고객사 확대·탑재 어플리케이션 증가 등으로 성장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줄어든 853억 원,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44억 원이 전망된다”면서도 “다만 하반기 반도체 부품 및 장비 수요 증가와 수율 개선 기대로 실적 추정치 상향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