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셋값 급등에…오피스텔 평균 전셋값도 역대 최고치

입력 2021-06-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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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 미사지구의 한 오피스텔 건설 현장. (사진 제공=상가정보연구소)

아파트 전셋값이 크게 뛰면서 오피스텔 전세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1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전세가격은 1억6703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피스텔 평균가격 조사가 시작된 2018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금액이다.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신표본 통계가 적용된 지난해 7월(1억6352만 원)을 기점으로 9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 기간 전세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지역은 경기도다. 경기도의 지난 4월 오피스텔 평균 전세가격은 1억7127만 원으로 작년 7월(1억6581만 원) 대비 3.29% 올랐다. 이어 △울산(3.12% 증가) △대전(2.86% 증가) △대구(2.5% 증가) △세종(2.26% 증가) 뒤를 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 전셋값이 급등하고 전세 매물이 귀해지면서 오피스텔 전세가격도 함께 오른 것 같다"며 "아파트 전셋값 상승으로 오피스텔 전세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여 가격 오름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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