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계룡에 ‘신도시’…신성장동력 기대

입력 2021-05-27 17:32수정 2021-05-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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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전 광역권 연계

▲(왼쪽부터 순서대로)김정섭 공주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최홍묵 계룡시장, 정석완 충남개발공사 사장이 27일 충남도청에서 '충남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공주·계룡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청남도)
충남 공주와 계룡에 세종·대전 등 광역도시권과 연계한 신도시를 조성한다. 도시기반시설과 함께 1만 가구에 육박하는 공동주택을 공급해 인구 유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7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정섭 공주시장, 최홍묵 계룡시장, 정석완 충남개발공사 사장과 ‘충남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주·계룡 도시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공주와 계룡 등 2곳에서 120만㎡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먼저 공주시에는 송선동·동현동 일대 94만㎡ 부지에서 사업이 진행된다. 2027년까지 5577억 원을 투입해 공동주택용지 8개(7241가구), 초등학교 2개, 중·고등학교 각 1개소를 조성한다. 계획인구는 1만6799명으로 잡았다.

계룡시는 두마면 농소리 일원 26만㎡ 부지에서 사업이 추진되며 계획 인구는 6032명으로 정해졌다. 사업비는 2026년까지 1169억 원이 투입되고 공동주택용지 3개(2285가구)와 공공청사·체육공원 등의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2개 지역 도시 개발이 마무리되면 모두 2만3000명에 가까운 인구를 수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 지사는 “공주·계룡 도시 개발은 지역 균형 발전과 충남의 신성장동력 창출, 주민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도와 공주시·계룡시·충남개발공사가 합심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이 적기에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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