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선수, 음주 중 후배 폭행…안와골절로 입원 “강력 징계할 것”

입력 2021-04-30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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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선수 후배 폭행 (출처=현대모비스 피버스 농구단 홈페이지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선수가 후배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현대모비스 등에 따르면 소속 선수 A가 최근 시진을 마무리한 뒤 숙소에서 열린 뒤풀이 자리에서 후배 선수 4명을 폭행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 26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폭행 사건은 경기가 끝난 뒤 저녁 회식 자리에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식사 후 일부 선수들은 새벽까지 술자리를 이어갔고 이 중 A 선수는 후배인 B와 C를 주먹으로 가격했다. A선수는 또 다른 후배 두명을 더 때린 후에야 폭행을 멈추었다.

A 선수의 폭행으로 한 선수는 눈 밑 부위 뼈에 금이 가는 안와골절 진단을 받으며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이 사건을 오늘에야 KBL에 보고하면서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선수는 KBL의 상벌위원회의 의사결정에 성실하게 따를 예정”이라며 “구단도 KBL의 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특히 구단은 “연맹의 결정과 별개로 자체 조사를 통해 구단 차원의 강력한 징계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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