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화성 여행 초반 많이들 죽을 수도”

입력 2021-04-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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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비영리재단 창립자와의 인터뷰서 밝혀
“살아 돌아오지 못할 수 있는 여행”
“영광스럽고 놀라운 경험 될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019년 6월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E3 게이밍컨벤션에 참석해 토드 하워드 게임 개발자의 연설을 듣고 있다. LA/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추진 중인 화성 여행이 인명 피해를 동반한 희생을 감수해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비영리재단 X프라이즈파운데이션의 피터 다이아맨디스 창립자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말해 초창기에는 꽤 많은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화성 여행이) 불편할 수도 있고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며 “살아 돌아오지 못할 수 있는 힘들고 위험한 여행”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영광스러운 모험이자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라며 “모든 사람을 위한 여행이 아닌 지원자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말 자신이 소유한 스페이스X를 통해 인류가 2026년까지 화성에 갈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에는 우주 비행사 4명을 태운 민간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에 성공하면서 화성 여행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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