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분기 신규 유료 구독자 398만 명…예상치 크게 밑돌아

입력 2021-04-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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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제작 지연·경쟁 격화 등 원인
넷플릭스 주가, 시간 외 거래서 한때 11%↓

▲리모컨 위에 넷플릭스 로고가 보인다. 포틀랜드/AP연합뉴스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발표한 1분기 신규 유료회원 수가 시장 예상과 자사 전망을 모두 크게 밑돌았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정규 장 마감 이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서 1분기 넷플릭스의 전 세계 신규 유료 구독자 수가 398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과 자체 전망은 각각 620만 명, 600만 명이었다.

콘텐츠 제작 지연에 따른 새로운 프로그램 부족과 경쟁 격화가 신규 구독자 수 증가 둔화의 한 요인으로 꼽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콘텐츠 제작이 늦어져 신규 프로그램이 부족해진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외출 제한 조처가 취해진 몇 달 동안은 이미 많은 프로그램이 완성돼 있었기 때문에 예정대로 (프로그램을) 전달할 수 있었지만, 작년 3~5월로 예정됐던 제작이 중단되면서 현재 프로그램 부족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스트리밍 분야의 경쟁 격화도 한몫했다. 일부 스트리밍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가격을 인상한 넷플릭스에 비해 요금이 저렴하다.

이밖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잦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넷플릭스의 1분기 순이익은 17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7억900만 달러) 대비 크게 늘었다. 주당 순이익도 3.75달러로 1년 전(1.57달러)보다 증가했고, 전문가 예상치인 2.98달러도 웃돌았다. 1분기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한 71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71억4000만 달러)를 소폭 넘어선 것이다.

한편 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11%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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