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00명대 코앞…4차 유행 위기 현실화

입력 2021-04-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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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 기준 신규 확진자 551명, 이틀째 500명대…수도권·영남권 중심 집단감염 속출

▲세종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하며 방역에 비상이 걸린 31일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에 도착한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다. 신규 확진환자 발생도 조만간 600명을 넘어설 기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51명 증가한 10만363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은 537명이다. 수도권과 영남권을 중심으로 신규 집단감염이 대거 발생했다. 서울 도봉구 병원과 관련해 총 12명, 송파구 고등학교에선 총 11명의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경기 고양시에서도 일용직·일가족을 중심으로 총 14명이 확진됐으며, 부산 영도구 교회와 동래구 직장에선 각각 총 11명, 총 18명의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기존 감염경로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 초등학교, 부산 노래주점 관련 확진자는 각각 21명으로 10명, 136명으로 20명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수용도 저하와 외부활동·이동 증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겹치면서 코로나19 유행은 3차 유행 종료는커녕 4차 유행으로 향하고 있다. 권준욱 방대본 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브리핑에서 “최근의 국내외 코로나19 발생 양상을 보면 상당히 어두운 상황”이라며 “유럽을 중심으로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불구하고 이른 방역조치 완화, 변이주 출연·확산 등으로 다시 유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도 올 들어 하루 300~400명대 신규 국내발생이 지속하던 상황에서 오늘은 국내발생 환자가 537명까지 늘었다”고 지적했다.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짐에 따라 방역당국은 자가진단키트 활용까지 논의 중이다. 권 보분보장은 “가용한 수단을 모두 다 확인하고, 최대한 지역사회에 숨어 있거나, 무증상이거나, 유증상이라도 초기에 환자를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내일 전문가 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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