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엄대식 회장·한종현 사장 각자 대표이사 선임

입력 2021-03-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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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열린 동아ST 제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총회 의장인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엄대식 회장과 한종현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동아에스티는 24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제8기(2020.01.01~ 2020.12.31)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총 6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제8기 영업보고에서 동아에스티는 2020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866억 원, 영업이익 341억 원을 달성해 전기 대비 각각 4.2%, 40.2%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이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실시가 상정, 의결됐다.

상법 개정과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의 시행에 따라 상정된 정관 일부 변경 건도 승인됐다.

사내이사로는 동아에스티 엄대식 회장이 재선임되고, 한종현 사장이 신규선임됐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는 법무법인 율촌의 최희주 고문과 이화여자대학교 류재상 교수가 재선임 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배구조 투명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내부 의사결정주체인 이사회를 사외이사 과반으로 구성하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사외이사가 의장직을 수행한다. 또한 이사회 내 위원회인 평가보상위원회와 감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으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분의 2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운영한다.

주주총회 의장인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체 매출이 하락했지만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매출을 달성했고,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연구·개발(R&D) 분야는 목표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올해는 건선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주력하며, 개량신약 개발과 신규 파이프라인의 전임상 시험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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