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한국조선해양 회장 "탄소 중립 시대 선도하는 기술 확보할 것"

한국조선해양 주주총회 개최…권오갑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한국조선해양은 24일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권오갑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회장<사진>을 임기 2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 나머지 3개 안도 가결됐다.

권 회장은 인사말에서 "내년은 현대중공업 창사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조선 지주사로 새로운 50년을 준비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시대’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술 경영 중심으로 하는 패러다임 대전환 추진 등 미래가치 창출 △기업 운명을 결정하는 핵심인재 확보 △자율ㆍ책임의 조직 문화 구축과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강화 등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올해부터 주주들의 편리한 의결권 행사를 위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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