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형의 오토 인사이드] 타이거 우즈 살린 제네시스 GV80…'무릎 에어백' 효과 있었네

입력 2021-03-19 11:12수정 2021-03-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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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IHS 테스트 결과 최고 안전등급 획득…크럼블존 찌그러지며 승객석 보호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번째 SUV인 GV80가 미국 진출 첫 해 최우수 등급인 'TSP 플러스'를 획득했다. (출처=IIHS)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이하 IIHS) 충돌 테스트에서 제네시스 GV80이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IIHS는 차 전면이 크게 찌그러지며 충격을 흡수, 운전자와 승객이 타고 있는 이른바 '캐빈룸' 손상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분석했다. 무릎 에어백은 물론 '센터 사이드 에어백' 역시 승객 부상을 크게 줄이는 데 힘을 보탠 것으로 조사됐다.

IIHS는 18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제네시스 GV80이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말, GV80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 후 받은 첫 번째 충돌평가 성적표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지난해 G70 스포츠세단과 G90 주력 세단이 TSP 플러스 등급을 받은 것에 이어 GV80까지 최고 등급을 받게 됐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매년 출시되는 수백 대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이 가운데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에는 TSP 플러스 등급을 부여한다.

▲IIHS는 무릎 에어백의 위치와 팽창 용량, 각도 등을 따졌을 때 운전자의 무릎 "부상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risk of injuries was low)"는 평가를 내렸다. (출처=IIHS)

이번 테스트에 나선 제네시스 첫 SUV인 GV80은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 운전자와 동승석 승객의 머리 충돌을 방지하는 이른바 '센터 사이드 에어백'까지 갖췄다.

사실상 운전자의 상체와 머리는 △전면 에어백과 △사이드 에어백 △센터 사이드 에어백까지 세 방향에서 에어백이 전개돼 부상 확률이 극도로 낮다는 분석도 IIHS는 내놨다.

이처럼 제네시스는 미국에 처음 진출한 2016년 G80을 시작으로 매년 TSP 플러스 등급을 획득 중이다.

제네시스 세단 제품군 전 차종이(G70, G80, G90) 2년 연속(2019~2020년) TSP 플러스 등급을 획득하며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된 바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고객은 제네시스의 중심이다. 이에 안전은 제네시스의 타협 불가한 최우선 고려 사항이다”라며 “제네시스는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오전 미국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GV80을 몰다 전복 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엔진이 떨어져 나갈 만큼 충격이 컸지만, 우즈는 다리를 다치는 수준에 그쳤다. 동시에 제네시스 GV80의 안전성에 관해 관심도 커졌다.

사고 당시 무릎 에어백의 보호가 없었다면 다리 부상이 더 심각했을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관련 사고 직후 LA 카운티 측은 "승객석이 온전하게 보존됐다. 우즈는 다리 부상 이외에 자신의 이름을 직접 이야기할 정도로 의식이 뚜렷했다"고 밝혔다.

(출처=II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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