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주목하며 은행업 톱픽으로 하나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를 선정했다.
8일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은행 NIM은 4bp, 2분기는 2bp 개선을 전망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NIM은 2018년 2분기 고점 이후 최근까지 하락하기만 하다가 지난해 4분기 일부 은행들의 NIM이 처음으로 개선됐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은행권 전반적으로 의미있는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시장금리가 현재 수준보다 소폭 하향 안정화되더라도 그동안의 예대 리프라이싱과 저원가성수신 증가 등을 고려하면 은행 NIM 개선세는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가는 NIM 움직임에 탄력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톱픽으로 하나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를 택한 이유에 대해 “양사 모두 금리 관련 이익 민감도가 높고 증권과 캐피탈 등 비은행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건정성과 주주환원 실적에 있어서도 상대적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