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별사랑, “짧은 옷만 입고 노래해”…태진아의 극찬 ‘1위 탈환’

입력 2021-02-11 23:26수정 2021-02-1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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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별사랑 (출처=TV조선 '미스트롯2' 캡처)

‘미스트롯2’ 별사랑이 ‘당신의 눈물’을 열창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는 준결승 레전드 미션으로 진행된 가운데 별사랑이 태진아의 ‘당신의 눈물’을 열창하며 950점으로 1위에 올라섰다.

이날 별사랑은 ‘당신이 눈물’을 택한 이유에 대해 “트로트 장르가 성인가요지 않냐. 하고 싶은 노래가 있어도 신나고 섹시한, 짧고 딱 달라붙는 의상을 입고 노래해야 했다”라며 “짙은 감성의 노래를 하고 싶은데 행사장에서 그런 노래를 하면 다 가버린다. 이 노래는 가사가 너무 와닿았다”라고 전했다.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박선주는 “트로트 이외에도 별사랑 씨의 음역대가 흔치 않다. 외국에는 레이디 가가가 있다”라며 “톤, 감정, 디테일이 완벽하다. 한국의 레이디 가가로 성장할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김준수는 “고음에서는 소름 돋게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중저음에선 그러기가 힘들다. 별사랑 씨가 그랬다”라고 감탄했으며 붐 역시 “왜 별사랑 씨만 목소리가 밴드를 뚫고 나오는지 모르겠다. 발성이 좋은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원곡자 태진아는 “나도 이 노래를 이틀 걸렸다. 오늘 별사랑의 노래는 손톱만큼도 흠잡을 구석이 없다”라며 “제 감정을 넘어섰다. 대단한 보석이다”라고 극찬했다.

심사 결과 별사랑은 최고점 100점과 최저점 99점을 받았으며 총점 955점으로 김다현의 940점을 넘어 1위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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