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장기 성장전략 긍정적 ‘목표가↑’-NH투자증권

입력 2021-01-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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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기아차의 이익 전망치가 높아졌다는 이유를 들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가를

12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주가 상승 부담이 있지만, 중장기 주가 상승추세는 유효할 것으로 본다”면서 “주력 차종 글로벌 론칭과 미국ㆍ인도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 강화가 순조로운 사업구조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말 스포티지가 출시되면 쏘렌토, K-5, 카니발 등 기아차의 주력차종 글로벌 론칭이 완료된다. 볼륨 모델인 스포티지와 전기차전용플랫폼(E-GMP) 첫 차종인 CV(프로젝트명) 출시가 기대 요인이다.

조 연구원은 “2022년까지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와 수익성개선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2021년 지역적으로는 미국과 인도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기아차의 글로벌판매(출고) 목표는 전년보다 15.5% 증가한 279.4만 대다.

이런 계획에 대해 조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회복과 신차효과 글로벌 확산, 미국ㆍ인도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 고려 시 달성 가능한 계획으로 판단한다”면서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조5670억 원, 4조500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2.5%, 117.8%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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