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5일 오후 6시 기준 431명을 기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31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73명보다 58명 더 많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76명(64%), 비수도권이 155명(3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27명, 경기 124명, 부산 45명, 인천 25명, 대구·경남 각 19명, 경북 18명, 강원 11명, 전남 10명, 울산 9명, 충북·전북 각 5명, 광주·대전·충남 각 4명, 제주 2명이다.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40명 더 늘어 최종 513명으로 마감됐다.
1월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27명→820명→657명→10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3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 아래를 유지했다. 최근에는 500명 안팎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523.3명꼴이다. 권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352명이며, 비수도권에서는 충청권 32명, 호남권 25.4명, 경북권 30명, 경남권 69.1명, 강원권 12.3명, 제주권 2.4명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 동대문구 역사와 관련해서는 지난 4일 이후 종사자와 가족 등 총 12명이 확진됐다. 인천 연수구의 한 지인 모임에서는 총 15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경기 오산시 교회(누적 14명), 강원 원주시 직장 동료(12명), 충북 청주시 병원(11명), 대구 달서구 소재 어린이집(8명), 부산 강서구 소재 학교(13명) 등 곳곳에서 신규 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사례는 감염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729명으로, 지난 13일 같은 시간보다 16명 늘었다. 센터 방문자는 3000여 명으로 추산되며,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1138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