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모바일로 확인하세요”…포털업계, 고용부 등과 업무협약

입력 2021-01-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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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을 통해 자격증을 확인 할 수 있다. (사진제공=카카오)

네이버와 카카오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한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모바일 국가자격증 및 연계 서비스 제공을 위한 5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에 기반을 둔 모바일 자격증 등 국가 자격 서비스 확산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국가기술자격법령 정비 등 제도 개선에 나서며,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대한상공회의소는 모바일 자격증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인증서와 전자문서 서비스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이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본인 인증하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급하는 495종의 국가기술자격증 중 자신이 취득한 자격증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정보처리기사, 한식조리기능사, 지게차운전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증을 시작으로, 향후 세무사, 공인중개사, 사회복지사 등 국가전문자격증과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등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급하는 8종의 자격증도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통해 자격증을 확인하고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카카오톡 지갑에서 국가기술 자격증 495종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앞으로 공인중개사, 공인노무사, 사회복지사 등 국가전문자격증도 카카오톡 지갑에 추가할 예정이다.

자격증 서비스가 구현되면 카카오톡 지갑 이용자들은 신분증ㆍ자격증 메뉴에서 발급을 누른 뒤 약관 동의를 거쳐 자신이 보유한 자격증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지갑에 보일 자격증을 선택해 자격증을 카카오톡 지갑으로 가져올 수 있다. 카카오톡 지갑 내 자격증은 카카오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는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네이버 인증서와 전자문서 서비스와의 강력한 시너지로,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 발급 기관과 제휴를 확대해, 네이버 앱 자체가 이용자들에게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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